베어링 교체 전 마지막 점검에서 빠진 것
2026. 1. 29. 21:23ㆍ베어링
베어링 교체 전 점검.
사실 다들 한 번쯤은 해봤다.
베어링 소리 확인하고
손으로 돌려보고
유격 있는지 보고
겉면 상태 훑어보고.
이 정도면
“할 건 다 했다”고 생각한다.
그런데 이상하게도
교체 후 얼마 안 돼
다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.
그 이유는
점검을 안 해서가 아니라,
하나를 빼먹어서다!

교체 직전, 현장은 늘 바쁘다
라인은 멈춰 있고
사람들은 기다리고 있고
베어링은 빨리 바꿔야 한다.
이럴 때 점검은
‘확인’이 아니라
‘통과 의식’이 되기 쉽다.
문제 없어 보이면
그대로 교체로 넘어간다.

대부분 확인하지만, 깊게 보진 않는다
- 베어링 상태
- 마모 흔적
- 소음 여부
여기까지는 거의 다 본다.
하지만 정작 빠지는 건
왜 이 베어링을 교체하게 됐는지다.
원인을 보지 않고
결과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.

사람들이 잘 착각하는 부분
베어링이 문제였으니까
베어링만 바꾸면 끝이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 현장에선
이런 경우가 훨씬 많다.
- 하중이 늘었는데 베어링은 그대로
- 회전수는 빨라졌는데 사양은 동일
- 윤활 조건은 나빠졌는데 교체만 진행
베어링은 결과일 뿐,
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경우다.

현장에서 꼭 봐야 했던 마지막 하나
교체 전 마지막 점검에서
정말로 봤어야 할 건 이거다.
“이 베어링,
지금 환경에서 계속 써도 되는 사양이었나?”
이 질문 하나만 했어도
교체 후 문제가 반복되는 일은
많이 줄어든다.

판단은 결국, 교체 전에 끝난다
베어링을 바꾸는 건 어렵지 않다.
하지만 제대로 바꿨는지는
교체 전에 이미 결정된다.
다음 교체 땐
베어링 말고
환경도 한 번 같이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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